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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 찰리 빗미 영상이 유튜브에서 사라진 이유는? NFT 개념 요약.
    ICT 이야기 2021. 12. 8. 16:24

     

    영국 꼬마가 찰지게 "Charlie bit me!" 라고 외치는 영상은 유튜브 최고 인기 영상 중 하나였다.

    3살 남짓된 아이가 찰진 영국식 액센트로 말하는 모습은 묘한 중독성을 일으켰고, 조회수 8억 8천만회 기록, 각종 리믹스 및 패러디 영상을 낳았다.

    가히 유튜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영상을 이젠 정작 유튜브에서 볼 수 없다. 왤까?

    2021년 한 개인에게 NFT로 낙찰되어 소유권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럼 그 NFT란 뭘까?

     

    NFT (Non-Fungible Token)

    직역하면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다.

    이미지,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서 일종의 진품확인서를 찍는 것이다.

    이렇게 디지털 자료를 NFT화하는 것을 '민팅(Minting)'한다고 표현한다.

     

    NFT 활용분야

    2020년 거래된 NFT는 거의 인터넷 밈, 게임 분야였다. 하지만 엔터테인, 패션 분야에서의 NFT 관심이 늘고 있다. 하이브 엔터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NFT로 판매할 계획이라 한다. 나이키는 실물 신발의 '쌍둥이'인 NFT 버전도 판매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세계관에서도 NFT 아이템은 빠질 수 없다. 단순 물건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상 가상 부동산도 NFT로 거래된다. 따라서 NFT 활용 분야는 현재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NFT에 회의적인 시선들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일단 소유권은 저작권과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에 저작권자가 NFT 아이템의 복제 등을 행사한다고 하면 원칙적으로는 막을 수 없다. (별도의 계약 조항을 만들 수는 있겠다.) 그리고 위조의 문제도 있다. NFT 제품을 위조해 판매한다고 해도 일반 대중은 그것이 진품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디지털 아트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라면, 비교적 간단하고 자유롭게 진품 등록을 할 수 있는 NFT에 끌리지 않을까? 천경자 화가가 그렇게 '미인도'를 자기가 그린 진품이라고 외쳤어도 외부로부터 진품 인정을 받는 데 25년이나 걸린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References

    https://www.technologyreview.kr/nft-%EC%97%B4%ED%92%8D-%EC%96%BC%EB%A7%88%EB%82%98-%EB%A9%8B%EC%A7%80%EA%B3%A0-%EC%96%BC%EB%A7%88%EB%82%98-%EC%9C%84%ED%97%98%ED%95%A0%EA%B9%8C/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52415977

    https://pearlluck.tistory.com/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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